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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팔퍼센트… 의도적인 부도에 속수무책? 본문

일상 재테크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팔퍼센트… 의도적인 부도에 속수무책?

mondi 2019. 6. 23. 14:44

오랜 만에 포스팅입니다. 이 글은 순수 개인 투자 결과를 공유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팔퍼센트(에잇퍼센트)에 투자한 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 투자 상황입니다. 단순 퍼센티지로 따지면 비정상적인 상환 비율이 무려 39%나 됩니다. 저는 자동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름 재무상황이 괜찮은 사람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투자를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습니다. 1~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이들이 대출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부실율을 막을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부실(연체 90일 이상, 회생, 워크아웃)' 현황을 일부 캡쳐해봤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팔퍼센트에서 지정한 등급은 아무런 효용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C~D등급보다 B 등급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애당초 상환능력이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을 팔퍼센트측에서 제대로 골라내지 못했던 셈입니다.

 

'스페셜 딜'이라는 명목으로 나왔던 상품인데, 한 차례 이자를 낸 뒤 회생신청을 해서 부도가 난 채권입니다. 사실상 대출을 한 뒤 바로 회생신청을 의도적으로 했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팔퍼센트에서 나름의 심의를 거쳤을텐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채권 부도의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갑니다. 팔퍼센트는 부도 채권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군요.

 

최근엔 이렇게 부동산쪽에 손을 뻗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없던 현상이죠. 나름의 가치와 철학을 앞세워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했던 팔퍼센트, 작금의 상황을 보면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와중에도 수수료를 떼가며 한 푼의 손해도 보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다시는 팔퍼센트는 투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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